당신에게 보내는 블로그

며니의,,, 피땀눈물 23

[뉴커슬 일상] 231016 살면서 영어를 제일 많이 한 날, 영국 살이 한 달 후기

영국에서 산 지도 어느새 1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개강 전까지는 매일 장만 보고 집에 와서 밥 하고, 정리하다 보면 잘 시간이 되어 여기가 한국인지,, 뉴캐슬인지 긴가민가 했었다. 개강 첫 주, 첫 수업에서 팀플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영국은 팀플이 거의 없다고 들어서 당황했었다. 그것보다도 진짜 '영국'사람과 첫 대화를 해보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 말고 4명의 영국인이 있었는데, 정말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하고 예의바른 고양이 표정을 짓고만 있었다. 엠스드에서 받던 팀으로서의 압박이 너무 힘들고 그만하고 싶어서 영국에 왔는데, 이 팀에서도 내가 무능한 사람으로 찍힐까봐 두려웠다.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외국인들은 발음을 교과서로 배우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데, 진짜 영국 친구들은,, 차원이..

[WISET 취업 탐색 멘토링] 230626 ETRI 기업 탐방

나의 두 번째 기업 탐방 멘토링! 어쩌다 보니 역순이 되었지만,,, 이 때 블로그에 쓰려고 열심히 메모해 둔 것이 아까워서,, 써 보기로 결정! 이 날 살면서 처음 대전 가봤는데,,, 무궁화 호에는 테이블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패드랑 이것저것 챙겼는데, 챙기지 말 걸,,, 너무 어깨가 아팠다. 열심히 대전에 도착해서 에그 드롭을 먹으며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버스가 금방 와서 먹다가 봉투에 다시 넣고 탔다. 버스 안에 같이 ETRI에 가는 듯한.. 사람들이 보였으나 민망해서 말은 걸어보지 않았다. 그 분들도 느꼈을까? 도착해서 건물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대표 멘티로 보이시는 분께서 친화력이 상당히 좋으셨다. 살갑게 말 걸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다.. ㅎㅎ 모두 모여 국제..

[WISET 취업탐색 멘토링] 230830 한국항공우주연구소 기업탐방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WISET이라는 재단에서 취업탐색 멘토링 공고를 낸 것을 보게 되었다. 그 길로 19살 12월부터 누군가의 멘토던 내가 멘티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내가 참여한 처음이자 마지막 우리팀의 대면 멘토링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두 차례 다른 팀의 기업탐방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우리팀은 대면을 자주 하지 못해 아쉬워 했다. 그래서 이번에 진행했던 기업탐방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대전에 가는 건 두 번째 였는데, 다행히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대전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아 역 성심당에서 순크림빵(진짜 맛있음)을 1분만에 해치우고, 역에서 나와 한 시간 버스를 타 항우연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근처에서 서성이는 (누가봐도 기업탐방 온 것 같은)학생들도 보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CAS]를 받는 과정

영국 가는 준비 하는 거 참 웃겨,, 아! 영국에 가려면 비자가 필요하겠지? 비자는 어떻게 받지? 입학 허가서를 받아야한다고? CAS? 그걸 받아야한다고? 그걸 받으려면 아 이메일로 온다고? 아 이거 누르면 된다고? 아 보증금 넣으라고? 넣었는데 왜 안되지? 아 나왔으니까 비자 신청하면 된다고? 아 비자는 어디서 신청해? ..... 그니까.. 아는 거 없이 냅다.. 이거 하래서 이거 하고,, 저거 하래서 저거 하고... 무한 딜레이가 된다는 뜻이다. ... .짜증나. 참고로 영국과 시차는 9시간이라, 두 나라의 영업시간이 완전히 정반대이다. 영국에다 메일을 쓰면 답변을 아무리 빨라야 며칠 뒤에 들을 수 있다는 뜻이지.. 그래서 만약 내년 또 그 내후년 더더더 나중에.. 파견을 갈 수 있다면, 파견가는 엠..

[MSDE 노섬브리아 파견 면접] 후기

저번 기나긴~~ 상황 설명에 이어, 면접 편으로 돌아왔다. 현 상황을 요약하자면 ,,,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에서 해외 파견을 담당하는 직원이 코로나 이후로 전부 교체되어 관련 정보나 매뉴얼이 거의 초기화 상태에 가깝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컨택을 했지만 실질적인 진행 상태는 전혀 없는 상태로 6월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영국에서 절차 진행 전에 먼저 MSDE학과에서 선발을 마쳐두어 빠르게 이후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 황당 포인트 - > 나 입학 심지어 19학번들 입학할 때도 영국에 갈 수 있다고 해놓고 사실상 코로나 때는 아무 연락을 하지 않아 상황이 매끄럽게 흘러가지 못함 > 2000파운드 지원 안 해줌 사유는 노섬이 돈을 다 썼대 더 이상의 ..

[하악하악 매복사랑니 발치후기] 웬만하면 사랑니를 뽑고 보길 바람

왜냐면 나는 쫄보고 엄살이 심하니까 이 블로그를 보면 괜히 공포심이 커질 수 있음 근데 난 진짜 아팠음 ㅜ.ㅜ 나는야.. 사랑니 4개 보유자 (이제 2.5개) 그 중 하악 두 개는 모두 매복이다. 작년 초에 치과에 갔을 때 사랑니들이 자라고 있는 중이라 내년에 다시 와서 뽑을지 정하라고 해서, 올해 6월 초 다시 치과에 방문했다. 근데 왼쪽 하악은 발치 적기인데(뿌리가 1/3 혹은 1/3 만큼 자란 지점), 오른쪽은 뿌리가 너무 자라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 하악이 신경(줄 죽죽 그어둔것)이랑 겹치는 듯 보여서, 다른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을 또 찍었다. 그래서 원래 왼쪽 턱이랑 이가 찌릿해서 간건데, 오른쪽이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왼쪽은 그냥..

[영국 노섬브리아] 영국 파견 진행 과정과 엠스드 3학년이 될 사람들에게 남기는 편지

내년에 영국에 가게 될 20/22 학번들에게... 혹은 그 이후에 가게 될 누군가에게 .... 학교를 믿지 말아라 - 김 모씨 김 모씨.. 진짜 누군지 모르겠다 ㄷㄷ 나의 최측근들,, 내가 영국에 갈 계획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치만 현재 영국 가기 진행도 약 2%! 어찌된 것이냐면... 우리학과는 노섬브리아 대학과 어찌저찌 계약을 맺어 공동 프로그램으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입학 당시 뭐 취업할 때 해외 학위를 점수 더 주면 그걸로 지원하는 등의 장점도 있고, 영어 공부를 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들었다. 확실히 다른 사람들보다는 영어에 많이 익숙하고, 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입학 시 홍보했고 현재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도 홍보하는 내용..

23-06-07 종강 기념 MSDE 3-1 후기(학술편)

MSDE가 뭐냐구요? 제 전공이요 MSDE (seoultech.ac.kr) MSDE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SDE msde.seoultech.ac.kr 매 학기마다 생각하는 것 : 이보다 더 힘들 순 없다 이번학기는 진짜 너무 자주 아파서,,, 감기만 두달동안 네 번 걸렸다. 밴드 합주해야되는데 계속 미루고 ㅜㅜ 공연날까지 아팠지만 어찌저찌 마무리했다. 다른 과목은 다 괜찮았는데 머신 매주 과제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다. 학기 말 가서는 아예..제정신을 차릴 수 없음. 어느 정도였냐면 CAD/CAM 실습 마지막 날에 실습 한 시간 하다가 생리 터진 거 알고도 늦은 시간이라 근처 편의점도 없고 그냥..다시 들어가서 실습함 ㅋㅋ... 마지막 3일 간은 합쳐서 10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다들 제정신이 아..

컴퓨터 IELTS Overall 6.5 2주 반 독학 공부법

23.01.15에 본 아이엘츠 성적이 나왔다! 20일에 나왔는데 나보다 늦게 본 사람들도 동시에 나옴!! 12월 29일부터 공부 시작해서, 총 2주 정도 준비하고 본 시험인데 5.5만 넘기면 돼서 설렁설렁 공부하긴 했다. 실제로 공부한 날은 2주가 안 될듯..?ㅎㅎㅎ 그래도 6.5를 목표를 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단기간에 어떻게 공부했는지 남겨보겠삼 MSDE는 3학년 진급을 위해서 아이엘츠 5.5를 넘겨야 하는데 다들 거의 공부를 안 하고 본다!! 거의 전 날에 하시길래,, 그치만,, 난 영어에 자신 없어서 조~끔 더 봤다. 23.01.15 강북 컴퓨터 아이엘츠 후기 (tistory.com) 23.01.15 강북 컴퓨터 아이엘츠 후기 드디어..끝났다! 아이엘츠! 약 27만원을 지불하고 시험을 본 이유는, ..

23.01.15 강북 컴퓨터 아이엘츠 후기

드디어..끝났다! 아이엘츠! 약 27만원을 지불하고 시험을 본 이유는, .,.,. ,. ,3학년 진급하려면 overall 5.5 가 필요해서이다.. . . 사실 5.5 넘는 건 크게 어려울 것 같진 않았는데 또 시험볼 때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니 돈 안 아까우려고 이런~ 저런 공부를 해봤는데 우선 공부법은 성적 나오면,,ㅋㅋ 참고할 부분만 잘 추려서 올릴듯 하다. 요 놈 때문에 블로그도 한동안 못 건드렸네.. 어쨌든 후기 시작!! 당일날 써서 좋게 말하면 자세하고 나쁘게 말하면 TMI 심함 바쁜사람은 결론만 보세요 아닌 사람은 다 읽어 헤헤 열심히 썼으니깡 아이엘츠 전 날 한 것 : 동기들 만나서 놀다가 아이엘츠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아이엘츠 컴퓨터 모의고사 보기, 라이팅 주제 보기, 오버워치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