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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04] 230201~230202 Newcastle 여행 (2)

기면임 2023. 8. 25. 02:20

며칠 자꾸 음식을 양보다 많게 먹고는 괴로워하길 몇 번 반복하더니 완전히 소화가 안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이 시간까지 암것도 못 먹고 제발 배고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보는 블로그 ㅜㅜ

 

-갑자기 생각 난 TMI : 영국 출발 한 달 전 쯤, 와디즈에서 여권 케이스를 주문했었다. 근데 실수로 주문을 살짝 늦게 해서 슈퍼 얼리버드를 놓치는 바람에 영국에서는 절대 못 쓰고 바로 가는 일본에서도 못 쓸 확률이 높은 상황이 되어버림.. 근데 와디즈 등록해 놓은 계좌에 돈이 없어서 결제 실패가 영국 가기 며칠 전에 떴고, 검색해 보니 이걸 몇 번 반복하면 결제 취소가 아예 되어버린다고 했다. 근데 엄마아빠가 영국 간다고 계좌에 돈을 넣어주는 바람에,,, 비행기 안에서,, 결제가 이루어졌다..ㅋㅋ 일본 여행 끝나자마자 배송 왔지만,, 앞으로 잘 써 보려고 한다...

 

또 숙소 체크인 할 때, 우리 학과 사람들 전~부 줄 서서 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호다닥 내리면 줄 서기! 물론 나는 남들 캐리어 꺼내서 옮겨준다고 호다닥..줄 ..못 섰다. 하하.


230201

https://goo.gl/maps/tTiJ379EqmFLLNHn6

 

Kato Pan Asian Cuisine · 20 Saville Row, Newcastle upon Tyne NE1 8JE 영국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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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수업 끝나고 밥 먹으러 가는데 또 여기에서 엠스드 사람들 엄청 만남...ㅋㅋㅋㅋ

근데 난 여기 다시는 안가... Asian이라며!! 대체 어디 음식인 거야!!!!!!!!!

알 수 없는 향.. 퍼석한 쌀.... 리뷰가 괜찮아서 간 거였는데ㅜ ㅜㅜ 서양 마음대로 재해석한 아시안이다 완전. 독특한 향이 나는 음식을 잘 먹는다면 괜찮을 수도 있다. 남자친구는 괜찮게 먹었다..

남자친구는 fish 우동을 시켰고 나는 비비큐소스? 뭔 소스 고기 덮밥을 시켰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고기도 안 씹히고 누린내 나고 소스도 너무 시큼해서 또!! 콜라로 배 채웠다..

먹는 양이 안 많아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두 끼 먹을 뻔했다.

학교랑 가까워서 갈 만 하긴 하지만,,,  다시는 안 가..

 

사실 전 날부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너무 춥기도 하고 비싸서 안 사 먹고 있었다. 근데 점심 식사를 망치고 나니 아이스크림 먹어야겠어!!!!!!!!!!! 하는 상태가 되어버림. 나는 특정 음식을 떠올리면 그걸 빠른 시일 내에 해치워야 하는 병이 있다....  안 그러면 성질이 더러워짐.......

암튼 그래서 고민하다 맥플러리를 먹기로 함!!!! 전 블로그에서 말했던 <그 나라 프랜차이즈 꼭 들리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는 맥플러리가 어떠려나~~ 하고 갔더니.. 세상에

[몰티져스 맥플러리]를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몰티져스 별로 안 좋아함. 너무 달아서. ㅋㅋ

그렇지만 몰티져스 맥플러리? 못 참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엄청 큰 몰티져스 덩어리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작은 덩어리여서 너무너무 맛있었다!!(최애 아이스크림 초코칩, 최애 초콜릿 크런키) 바삭바삭하고 달달하고 시원하니,, 다시 먹고 싶다. 갔을 때도 팔았으면 좋겠다 ㅜㅜ 개인적으로 식감이 너무 좋아서 오레오 맥플러리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치만 우리에겐 양이 너무 많았어.. 사이트 작아보니 미니 사이즈도 파는데 다음엔 미니로 먹어야지~~

그 때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서 혹시 몰티저스가 아님 어떡하지?? 하구 검색했더니 공식 사이트 사진은 이렇다. 사진보다 몰티저스가 훨씬 많았다.. .. . . 섞어도 공식 사진보다는 초콜릿이 많았음!!

https://goo.gl/maps/v2ycFjNAdYYQXVz6A

 

The Broad Chare · 25 Broad Chare, Newcastle upon Tyne NE1 3DQ 영국

★★★★★ · 가스트로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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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자마자 예약했던 미슐랭 식당. 현지 교수님께서도 추천해 주신 식당이다.

여행 갔는데 미슐랭은 먹어 줘야쥐~~ 하는 마음으로 예약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

 

우리나라 유명하고 비싼 식당들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 넓은 좌석과 조용한 분위기

- 빠른 서비스와 친절한 직원

- 맛있는 음식과 예쁜 플레이팅 

등.... 거의 모든 것을 만족하지 못했다.

직원은 친절했음.

 

물론 여기까지 가는 길이 진짜 험난했다. 숙소에서 학교 가는 길에서 크게 벗어나본 적이 없는데, 이곳은 타인강과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 구글맵을 보고 가고 있는데, 구글맵을 따라가면 딱 봐도 들어가는 순간 망치로 머리 깨질 것 같은 길로 안내하고 ,,,, 그냥 어둡다 수준이 아니라 안 쪽에는 가로등이 없고 풀숲에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은 건물에 스프레이로 그려진 알 수 없는 그림... 지나가던 영국인에게도 물어봤지만 이 길은 아닌 것 같고... 다른 길로 돌아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길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엄청나게 무서웠던 ,,,

 

지도에서는 분명 이 길을 지나가라고 되어있는데, 길은 끊겨있고 웬 주차장 건물만 있었다. 건물로 들어가면 반대로 나가는 길이 있나? 하고 들어갔더니 사람은 없고 낡은 계단에,, 마찬가지로 빠따로 두드려 맞을 것 같은 건물 내부..

급하게 빠져나왔다.

 

엄청 헤매다가 도착해서 예약했다고 말하니, 2층 계단 앞자리를 주셨다. 근데 테이블 배치가 거의 초등학교 교실,,, 정말 빼곡하고,, 시장처럼 시끌벅적했다.... 미슐랭이라 하니 뭔가 조용하고??? 라따뚜이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라따뚜이 주방분위기였음...

 

그렇지만 힘들게 온 만큼 즐기고 싶어서 별 말 하지 않고 메뉴판을 받았는데 와인 북도 따로 주었다. 와인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뭐가 맛있을지 모르겠어서 둘 다 맥주를 하나씩 시켰다. 음식은 티본스테이크를 시켰다. 양고기 스테이크도 고민해 봤는데 남자친구가 냄새에 예민한 나는 안 좋아할 것 같다고 하여 티본으로 결정했다. 주문하기 전 메뉴판 주실 때도 water를 우리가 못 알아들어서,, 물 주겠다는 말을 한 세 번 하심. 그래도 친절하셨음 ㅜㅜ

나는 과일향이 나는 맥주를 시켰는데,,, 나는 시켜놓고 항상 아.. 나 이거 안 좋아했었지... 생각함.

난 맥주는 고소한 맥주가 좋은 것 같다. 향 나는 맥주는 너무 취향이 아닌 것 같았다. 오빠가 맛있어해서 다행이었다.

맥주도 주문한 지 좀 지나서 줬는데 음식은 한참 뒤에 나와서 맥주가 미근 해져서 아쉬웠다.

사진 정보를 보니 맥주를 받은 시간 7시 14분

음식을 다 받은 시간 8시 정각.. 오래 기다린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인 건 방금 알았다.

근데 그때도 인종차별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래 걸렸다.

시킨 건 스테이크 하나였는데, 양파 튀김(진짜 크다), 샐러드, 감자튀김까지 같이 나왔다.

영국에서 감자튀김은 거의 공깃밥이나 김치급인 것 같다... 매 끼니마다 감자튀김이 나온다. 난 양파는 안 좋아하지만 양파 튀김은 바삭하고 먹을 만했다.

샐러드는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드레싱은 하나도 없었다. 난 샐러드를 드레싱 맛으로 먹는 사람이라... 그래도 튀김 먹다가 질리면 야채라도 먹긴 했다.

스테이크는 맛있었는데, 얼마 전 아웃백 갔다 온 입장으로는 아웃백이 훨~씬 싸고,, 맛있는 느낌..

따뜻하고 맛있었지만 처음부터 한국에서 먹은 스테이크보다는 뻑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질겅질겅 먹게 되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음식이 조금 아쉬웠던 관계로, 초코 푸딩 with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근데,, 너무 달아~~~~~ 누텔라를 떠먹는 것만큼 달아...

아무리 초코 푸딩이라지만,,, 이가 썩어버릴 것 같았다... 괴로울 정도로 달았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서 그 부분만 떠먹었다.

 

레스토랑의 음식 자체의 퀄리티가 나쁘거나,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면,,, 내 기억으로 인당 10만 원 정도로 나왔던 것 같은데... 그 가격이면 다른 곳을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기대하고 간 식당에서 불평불만 하기는 싫어서, 블로그에는 이렇게 쓰지만 그 당시에는 아쉽다~ 정도로만 말했었다. 다행히 다른 맛있는 식당들을 많이 갔어서~ 경험했다 치고 기분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다.

 

진짜 문제는 이 식당에서 나온 이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정말 급한 오르막길이 있었다. 엄청 길게.. 진짜 길게...

이 날 지도에는 무조건 경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길이 처음 갈 때보다는 덜 무서운 길이라 괜찮았(었)다.

 

타인 강 근처를 산책도 했던 것 같은데, (이 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엠스드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다 그러고 예쁘다 그래서 갔더니..

너무 늦었던 탓인지 어둡고, 사람이 너무 없었다. 있어도 만취한 사람들,, 무서웠다.

엄청 급하게 걸어 타인강 쪽 벗어나서 위에서 말한 오르막길 올라가서, 숙소 근처까지 도착했다.

 

숙소까지 걸어서 5분 정도 남은 거리에서 굴다리 안으로 들어갔다. 오는 길에도 마주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빠랑 재잘재잘 떠들면서 걸으며 굴다리 중간쯤 왔을까,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살짝 돌아보니 흑인 남자 둘이 있었다.

걸음걸이가 빠르길래 길이 좁아 비켜주려고 남자친구를 내 쪽으로 끌었다.

눈치를 보며 모자챙 사이로 살짝살짝 뒤를 보니 우리 바로 뒤까지 다가왔다.

그때 느껴지는 싸한 기분, 

오빠한테  "근데 왜 안 지나가지?"라고 하며 뒤를 돌아봤을 땐,

아무도 없었다...

 

굴다리를 다 지나고서야 드는 생각이 '우리 지금 강도당할 뻔했나??'

내가 비켜주려고 뒤를 본 게 자신들이 있다는 걸 들켜서 돌아간 건지...

 

그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거길 지나가다가 되돌아간 건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이 날 이후로 여행할 때 인적 드문 길을 무서워하게 됐다.


230202

한국 보다 소주 종류가 많은 것 같아.... 마셔보진 않았다.

https://goo.gl/maps/VgCnRBSDTnCErWrUA

 

Mannaza Korean Restaurant · 영국 NE1 5XE 뉴캐슬어폰타인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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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국에서의 첫 한식...

느끼한 음식들에 매일 감자튀김을 먹다 보니, 이제는 한식을 먹을 때가 되었다!!라고 생각했다.

검색해서 평이 좋은 한식집을 찾아갔는데, 다행히도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이 날은 어제 무서운 거리를 많이 걸어서 그런지 낮에도 골목만 들어가면 무서웠다.

또 교수님께서 차이나타운에 마피아들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 말도 생각나서,,

영국의 치안이 의심스러울 때라 헤맬 때 무서웠다.

 

나는 소고기 돌솥 비빔밥, 그리고 오빠는 김치찌개를 시켰다.(순두부찌개였나??)

영국은 한식을 먹을 때도 반찬을 돈 내고 시켜야 한다..... 그렇지만 런치에는 세트로 음료, 반찬, 메인디쉬까지 한 번에 나와서 사치 부렸다...

시금치 반찬은 나만 좋아하는 거긴 했지만, 시금치 나물이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서 그치만 너무 먹고 싶어!! 하고 주문해 버렸다. 참기름보다는 들기름 맛이 많이 났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음료는 오빠 건 기억 안 나고 나는 알로에 주스를 시켰다. 알로에 주스가 한국에만 있다라나 뭐라나? 그래서 시켰는데 맛있었다.

점원분이 아시안이신데 한국분인지 궁금했지만,, 아니라고 하면 민망할까 봐 안 여쭤봤다. 헤헷

 

한식집이지만 아쉽게도 날리는 쌀이다... 그래도 맛이 너무 괜찮아서 용서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재료가 아삭아삭 씹히고 돌솥에 쌀이 구워지듯 해서 식감이 나쁘지 않았다. 황 씨의 김찌는 조금.. 짰다고 한다. 그래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괜찮았다. 반찬류도 모두 맛있었다.

 

먹고 있으니 또 엠스트 사람들이 왔다. 어떻게 식당이 이렇게 계속 겹치는지 ㅋㅋㅋㅋ 알고 봤더니 여기도 중국인 현지 교수님 추천 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곳이었다. 점심을 먹고 일어나 보니 그날 돌아다니다가 산 로직 퍼즐 책을 두고 와서, 기호 오빠가 챙겨 주었다. 땡큐 ㅎㅎ 이번 영국 갈 때도 들고 갈 거임. 우하하

 

https://goo.gl/maps/4xFBDKdC4cD8syjTA

 

Café 21 Fenwick · 39 Northumberland St, Newcastle upon Tyne NE1 7AF 영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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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목요일이라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었는데, 어디 멀리 가볼까 고민하다가 다음 날 런던으로 출발해야 하고 하니 그냥 근처에서 스콘 맛집을 찾아기로 했었다.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는데, 강아지 카페 같은 곳도 있었으나 비싸기도 하고 시간제한이 있어서 애매했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깝지만 리뷰가 좋았던 이곳으로 가게 되었다.

 

매장이 쇼핑몰 안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다. 도착했을 땐 자리가 없었고, 20분가량 대기를 했던 것 같다. 근데 직원이 와서 대기 리스트를 쓰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서있던 거라, 이거 서있으면 되나... 걱정되었다.

여기도 매장은 예뻤으나 사람이 너무 많고, 테이블 배치가 교실 같았다. 옆자리 얘기가 다 들리는 느낌..

마찬가지로 너무 비싸서..... 스콘하나, 그리고 각자 음료 하나씩 주문했다. 

나는 오렌지랑 뭐 들어간 주스를 시켰는데, 풀 향이 나서 정말 별로였다. 오빠가 시킨 건 비타민 C shot이라는 음료.. 였는데,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뭐... 처음에는 저 주스에다가 타서 먹으라는 건가? 했는데 그냥 마시는 것 같았다.. 아직도 어떻게 먹는지 모름.. 주변에서 어떻게 먹나 훔쳐보고 먹으려고 했는데 저거 아무도 안 시킴 ㅜㅜㅜ 우리도 저렇게 생긴 건 줄 알았다면 시키지 않았을 거야..

그리고 영국은 클로티드 크림이 엄청 맛있다고 그래서, 요청해서 따로 받았다...  근데 정말 정말 맛있었음... 또 먹고 싶다 ㅜㅜㅜ ㅜ흐엉 가면 또 들러야지... 스콘.. 진짜 맛있더라....

나는 담백한 빵을 좋아해서 스콘을 자주 먹는데, 맛없는 스콘은 너무 퍼석하거나/너무 촉촉하거나 중간을 모르는 느낌이다. 근데 여기 스콘은 정말 적당히 촉촉~하고 따뜻하고 아껴먹기 힘들게 맛있었다.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저녁 먹기 배부를 것 같아서 하나만 먹었다.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 두 개 먹을걸 ㅋ

 

카페 갔다가 배불러서,, 산책 겸 또!! 구경을 시작함 ㅋㅋㅋ 아이쇼핑에 미친 자들....

그리고 황 씨는 꼭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를 손에 들려준다..

고마오..!!!

전부터 계속 갖고 싶어 했던 오버쿡드 온라인 코드 팩을! 받았습니다!

 

영국에는 게임이나 전자기기 중고매장이 엄청 많다. Cex라는 매장이 가장 흔하고, (뭐라고 읽는지 아직도 몰라서 씨. 이. 엑스.라고 읽음ㅋㅋ) 우리가 샀던 곳은 다른 매장이었다.

https://goo.gl/maps/wxygP8ahjsVFqg6b6

 

Game · 8 Percy St, Newcastle upon Tyne NE1 7JB 영국

★★★★☆ · 게임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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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여기일거야..! 이 게임은 나중에 또 엄청난... 화를 불러오는데..(그다지 큰 화는 아니긴 해)

그건 나중에 풀어야징ㅎㅎ

 

다음 날 런던으로 출발할 체력 충전 느낌으로다가 저녁은 시켜 먹었다. 

생각해 보니!!! 우버이츠 한 달 무료 서비스를 이용했네!!!???

아니,,, 나중에 영국 갈 때 할걸.. 하지만 그때는 내가 영국에 가게 될 줄 몰랐다...

그렇지만 어차피 여기 언제 오겠어~ 하며 2주 동안 잘 써먹어야지 하면서 이용했다.

 

https://goo.gl/maps/rzANuufXX8xPtyQo8

 

Peccati Italiani · 29 Heaton Rd, Newcastle upon Tyne NE6 1SA 영국

★★★★★ · 테이크아웃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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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곳은 여기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파스타는 비추! 우버이츠가 사용국가가 바뀌어선지 무슨 메뉴를 주문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둘 다 그냥~그런 느낌이었다. 양은 진짜 많아서, 거의 절반밖에 못 먹었던 것 같다. 특히 크림은 진짜 암맛도 안 남.. 둘 다 급식 스파게티처럼 연한 맛이었다. 칼조네를 같이 시켰었는데 그건 맛있었다! 다만 피자 도우에 치즈만 들어간 맛이라.. 맛있긴 하지만 여기도 토마토소스가 들어갔으면 훨씬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버이츠로 주문할 때, 결제 창에 라이더에게 줄 팁을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근데 나는 얼마 줘야 될지 모르겠어서 '나중에 지불하기'를 선택했다. 오빠가 음식을 받으러 나갔더니, 라이더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음식을 전달했다고,,

 

알고 보니, 나중에 지불하기면 라이더한테 현금으로 팁을 지불해야 되는 것 같았다!! 

우리는 호텔이라 방 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할 수가 없으니, 무조건 줬어야 하는 건데,, 몰랐다.

그렇지만! 우리도 돈이 없다고!!! 하지만 잘 먹었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물은 Fiji라는 물이다. 이름이 피지라서 먹기 싫었지만 맛은 피지 맛이 아니었다. 그냥 물이었음.

또 영국이면 탄산음료도 많이 먹고 쌀 것 같은데, 의외로 그렇게 싸지는 않다.. 한국보다 비싸더라... 

 

+)

이 날 저녁에 숙소로 돌아갔는데, 방 문이 잠겨있었다.

그 전 날에도 키 오류로 카운터에서 도와줬어서, 오늘도 오류인가보다 하고 카운터로 갔다.

알고 봤더니 내가 방을 예약할 때 하루를 덜 해서,,, 사실 오늘이 체크아웃 날이었다고 한다. 근데 짐이 그대로 있으니 이상해서 문만 잠그고 우리가 올 때까지 냅두었다고,,, 그 날 방 값만 결제 하면 괜찮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하고 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하루 숙박비가 비싸서 걱정되었는데, 연박에 단체를 체크해주셔서 그런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결제했다. 그리고 과사에서도 도움 주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카운터 직원들이 항상 진~짜 친절하셨음 ㅜㅜㅜ 가끔 온 순서대로 처리를 안 해줘서 조!금 기분이 상하기도 했지만,, ㅎㅎ

런던으로 갔는데 모자가 안 보여서 런던에서 잃어버린 줄 알고 우울해 있었는데, 직원분이 방 청소 하다가 모자를 발견하고는 보관해 주셨다! 내 군밤이~~~  

 


이제 다음 글은 드디어.. 런던으로 출발한다!!! 

기대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