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종강 기념 MSDE 2-2 후기

MSDE가 뭐냐구요? 제 전공이요

MSDE (seoultech.ac.kr)

MSDE

 

와..진짜 끝났다!! 아예 끝은 아니고 내일 보고서 마지막 확인하고 제출만 하면 된다!

이번 학기 시작하기 전에 많은 고민들이 있었는데 해결한 것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다.

해결한 건 : 좋은 팀을 만나 훌륭하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음! 각자 원하는 팀플의 강도도 비슷하고, 개인 시간 배려 등 너무너무 감사한 분들 ㅜㅜ 나를,, 좋게 생각해주셨음 좋겠다. ㅎ. ㅎ. 

해결하지 못한 건 : 관심 있는 분야 찾기! 공부하다보면 생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부 하다보니 정신 없어서 찾지 못했다

 

중요한 건,, 정신 차리고 보니 끝났다는 거! 사실! 정신은 못차림! 말할 수 있는 건,, 빠른 탈출,, 기원이라는 것이다

 

후배들이(선배들일 수도 있음) 보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과목 별 후기(이 블로그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지)

1. Electronic Circuits : 중간+기말+팀과제

IEE 한 학기동안 배운 내용을 3~4주만에 끝내버리는 무시무시한 과목.. 그치만 GOD관호 교수님과 함께라면 모두 이해할 수 있다!! 개념과 함께 바로 문제도 풀어주셔서 수업이 너무 유익한데 온라인 강의까지 올려주셔서 수업 중 유혹을 참기 힘들다 ㅜ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대면 수업 때 이해 못하더라도 일단 식은 적어두고, 시간 날 때 온라인 강의 둘러보면서 복습하면 된다! 그리고 엠스드에 똑똑한 친구들 많으니 자주 물어보기,, 개념 자체는 이해하기 엄청 힘든 게 아니지만, 문제 풀면 또 새로운 기분이 들 수 있따. 

OP AMP (연산증폭기) 기초 - 공대생의 오아시스 (oasisfores.com)

OP AMP (연산증폭기) 기초 - 공대생의 오아시스

이 블로그는 생소한 OP AMP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엄청 큰 도움을 준다. 내가 찾은 건 아니고 공유 받았는데 우리는 이미 셤 봤으니 나중에 들으실 분들은 몰래몰래 너만 알아서 공부해 키키

윤관호 교수님이 계속 수업을 하신다면, 아마 팀플도 계속해서 있을 거임..ㅜㅜ 팀플 주제는 audio amplifier 디자인하는건데 이미 기본 회로가 주어져 있어서 조금씩 수정해 가면서 하는거라 난이도는 매우낮음!! 물론 우리 팀 분들이 이것저것 알아와 주셔서 빨리 끝난 걸 수도 있는데 제출날이 마지막 시험 후라 끝나자마자 2일만에 끝내버림. 교수님도 부담을 주려고 내신 게 아니니 부담 갖지 말고 하기~~ 진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로 프로테우스라는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사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AC sweep response를 통해서 여러 값을 한 번에 비교하는 기능을 써봤는데 간zl난다. 정답이 없는 과제니~맘편하게~하하

방금 기말 성적 나왔는데 개망함. 뭐지? 

 

2. Introduction to Manufacturing : 퀴즈2+팀발표+팀레포트

말 그대로 manufacturing의 다양한 방법들을 배우는 과목! 중간에 채점 방식이 여러번 바뀌어서 아쉬웠다 ㅜㅜ 교수님이 원하시는 내용을 캐치하는 부분이 어려웠었다 ㅜ 특히 팀 발표는 우리는 책을 보고 준비했는데 넓은 범위의 주제를 주셔도 그 중에 집중해서 자세하게 쓸 부분을 찾아내는게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물론 그렇게 안 해서 성적이 두려움.. 내 이름이 들어간 매팩 족보는 사용하지 말자,, 반면 교사로 쓰시오. 퀴즈는 생각보다 자세히 나오는데 피피티에 있는 내용을 파트 제목 보고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으면 점수 잘 나오는 것 같다. 주관식이기 때문이지,,, 

 

3. Engineering Mathematics : 퀴즈4+기말고사

1학기보다 2학기 내용이 1학년 내용이랑 많이 겹쳐서 공부하기 수월했따. 1학년 때 열심히 해두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데 물론 난 1학년때 걍 외워서 봤으므로 2학년때도 거의 이해 못함 ㅎㅎ (자랑이다) 퀴즈 4개중 두 개는 엄청 바쁠 때 봐서 힘들긴 했지만 중간에 퀴즈를 봐야 그 많은 분량을 다 공부할 수 있어서 없는 것 보다 백 배 낫다고 본다. 기출 위주로 뭐 나오는지 잘 살펴보고 교과서에서 다 나오는데 문제가 하도 많으니 보고 못 풀 것 같은 문제들 위주로 풀이 찾아보는 걸 추천! 나는 에이~ 안나오겠지 하구 지나갔던 투머치 문제가 셤에 나와서 크게 당황했다

 

4. Applied Statistics in Manufacturing : 퀴즈1+과제4+기말고사

드릴 말씀이 없네요.. 공부를 안 했기 때문. 과제, 기말고사 모두 교과서랑 수업 자료 변형으로 나오니 공부하실 분들은 그걸 참고. 그리고 교수님께서 식을 조금 고쳐서 보기로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거기 나오는 식들 무슨 식인지 설명하나 없이 예를 들면 a^2+2ab+b^2 같은 식이 30개 보기로 나옴. 그니까 저 식이 (a+b)^2라는 설명도 없음. 걍 외우지 않으면 절대 모르게 나오고 애매하게 외워도 +,- 혹은 알파벳 하나 바꿔나와서 절대절대절대절대 캐치 못함. 시험 시간 두시간 반 주시는데 나는 꽉 채워서 풀었고(풀었따고 보기 애매함 열심히 개소리쓰고나옴),, 

 

5. Energy Studies : 중간+기말

애증의 과목,, 나 공부 열심히 했는데 시험 두 번 다 꽤 못봤다... B+나오려나 흐긓긓그흐극 진짜,, 설명도 다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만 보면 성적이 잘 안 나온다. 공부법,,참고하지 마셈 나처럼 하면 안 되나봐

가장 힘들었던 점은,, 교수님한테 질문하러 갔다가 아~ 이부분은 내 방식대로 계쏙 풀면 되겠다 확신하구 나왔는데 시험에서는 내 방법으로는 절대 풀 수 없게 나와서 점수 다 날려먹은거,, 진짜 개 속상함 교수님이 내 방법으로 풀라며요,,진짜,, 개 속상해 미취겟,음, 하아...정확하다구까지,,말햇음서,, 더 화나는 건 수업 안 들은 사람들은 교수님이 어떤 방식으로 푸는지 모르고 걍 책에 있으니 그 풀이 외워서 너무너무~당연하고 쉽게 그 문제 풀엇음. 수업,걍 듣지,마,(개소리임)

시험을 망하긴 했지만,, 사실 인생에는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큰오빠가 말해줘서 좀 위로받음 흑흑

온라인 강의는 한 시간, 오프라인 강의는 두시간 반~세시간 진행하다 보니 온라인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는데, 나는 온라인으로는 단 3분도 집중할 수가 없어서 오프라인으로 대부분 공부했다. 질문하기도 편하고~ 집중도 잘 되고~ 근데 왜 시험은 못 봤냐고. 그래도 공부할 때 썼던,, 자료들은 업로드 하려고 한다. kiho Lee씨에게,, 공부법 무러봐. 난 몰라. 난 못해. 근데 내가 정리해둔 거 보면 찝어주신 범위 문제들,, 쉽게,, 풀 수 잇을걸? 왜 못 봣냐고? 나도 몰라,,, ㅅㅂ\

 

6. Professional Communications for Engineers 2 : 팀프로젝트(발표+레포트+인터뷰등등,,)+개인발표

교수님이 정말 최고심 ㅜㅜ 근데,, 왜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 있는데 하루는 speaking이나 writing연습하고 하루는 팀프로젝트 관련 활동을 한다. 재미,없나? 재미없다,,ㅋㅋ 영어 실력? 늘긴 한 것 같은데 이건 실력이 늘었다기 보다는 영어에 적응한,, 넉김? 팀프로젝트는 회사를 설립해서 인터뷰도 진행하고 하는건데 회사 새로 만들 생각하지 말고 바로 기존에 있는 회사를 조사해서 하는게 낫다. 개인발표는 나 진짜 하기 싫어서 Kpop idol에 대해서 발표함 ㅋㅋ 5분 발표니 부담갖지 말고 걍 말하기 쉬운 주제 해도 됨~~공수 퀴즈랑 겹쳐서 대충햇음(근데 공수 퀴즈도 대충함)

 

 

이렇게 다 정리하고 보니 한 학기 동안 참 이것저것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번 학기 A+이 하나 나올까말까 한 것 같아서 많이 슬픈데 결국 보면 A+맞을만큼 공부를 안 한 것도 같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 ㅜ 그래도 마지막 즐거운 팀플 적은 학기라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재밌게 놀고 했어서 그건 참 다행! 말이 망했다지 진짜 말아머근것두 아니고~~ 

이번학기,,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 특히 혠이~~두 넘 고맙고 황씨도 고맙고 어찌저찌 잘 마쳐서 후련하긴 해요

 

그럼빠이